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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Palatino, 현대에 디자인된 올드 스타일 서체 팔라티노 (Palatino) 는 헤르만 자프 Hermann Zapf 가 디자인 한 올드스타일 서체로 1949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나중에는 다른 회사들에 의해서도 출시된 서체다. 팔라티노라는 이름은 16 세기 이탈리아의 캘리그래퍼 짐바티스타 팔라티노Giambattista Palatino 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 서체의 큰 특징으론 글자 하나하나의 폭이 넓다는 점인데 이 특징으로인해 옛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의 휴머니스트 적인 느낌을 준다. 르네상스 시기의 서체와 차별되는 팔라티노 팔라티노는 르네상스 시기에 유행하던 캘리그래프 스타일을 채용해서 디자인 되었다. 당시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의 서체들은 낮은 엑스하이트를 갖고 있어 소문자가 짧은 반면 긴 어센더와 디센더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 그..
컬러에 대입해보는 개개인 특성 컬러에 관한 흥미로운 특성중 하나가 바로 특성, 성격character 과 연결지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이런 연결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꽤나 믿음직하게 받아들여져 왔다.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고.. 이런 컬러의 성격적인 특성을 디자인에 대입해보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거 같다. 레드Red 따뜻한 난색의 컬러로 흥분을 유발하고 현재의 삶을 중요시 한다. 쉽게 싫증을 내는 편이라 뭐든 빨리 해낸다. 대단히 열정적인 사람들의 컬러 핑크Pink 상냥하고 부드러운 컬러로 예민하고 친절하다.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미래에 있어서도 낭만적인 상황을 꿈꾸고 기대한다 옐로우Yellow 삼원색중 하나인 옐로우는 최고로 밝은 컬러로 모든 일을 즐겁고 쾌활하게 하며 낙관적인 미래를 가진다. 그러다가도 한번 방..
캐슬론Caslon, 올드스타일의 또다른 서체 배스커빌과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올드스타일로 완성된 서체 캐슬론 서체는 제작자인 윌리엄 캐슬론 William Caslon의 이름을 그대로 가진 서체로 런던에서 타이포그래피 전통을 확립 했으며 당시 영국에서 인기있던 네덜란드의 바로크식 서체의 영향을 받았다. 캐슬론 서체는 서체 자체로도 인기있었지만 다른 버젼들 역시 적합한 품질과 뛰어난 외관으로 꾸준히 인기가 있었다. 19세기 초반 특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며 이후에 미국의 독립선언문의 인쇄용 폰트로 사용돼기도 하였다. 네덜란드의 서체를 베이스로 했지만 더 뛰어났던 결과물 당시 인쇄 및 서체분야에서 네덜란드의 로만, 바로크 식 서체가 유행하여 윌리엄 캐슬론 역시 이에 바탕을 두고 서체가 디자인 되었는데, 그러나 캐슬론은 여기에 굵은 획과 얇은 획간의 대..
가라몬드Garamond, 올드스타일의 서체 올드스타일(Old Style)의 대표서체, 가라몬드 가라몬드, 개러몬드, 가라몽드 들로 불리는 이 우아한 프랑스 서체는 가장 대표적인 올드스타일old style 활자체라 불리는데 올드스타일 서체들의 특징은 굵은 획과 가는 획 차이가 크지 않고 세리프의 브래킷이 둔하며(부드러운 브래킷을 가진다) 사선의 스트레스를 가진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을 가라몬드에서 가장 잘 보여준다. 가라몬드는 대문자의 높이가 소문자의 어센더보다 더 작으며, 서체는 곡선형이라 읽기가 쉽다는 장점을 지닌다. 가로획과 세로획의 굵기 차이가 크지 않아 본문용 서체로 많이 쓰이지만 간혹 제목용 서체로도 쓸 때가 있다. 올드스타일의 대표적 서체라는 입지와 글꼴적 특징 때문인지 꾸준한 연구를 거쳐 현대에 이르러 디지털화를 거쳤는데, 20세기 ..
퍼플Purple, 보라의 컬러학 퍼플Purple 컬러는 1차색인 레드와 블루를 혼합해 만든 2차 색이자 중간색이다. 영단어 Purple은 라틴어 purpura 에서 유래했다. 영어로 Purple 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975년이었다. 보라 혹은 자주색, 포도색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 시몬 가필드Simon Garlfield 가 쓴 책 모우브Mauve 에 나오길, 수천 마리의 달팽이를 짓이긴 뒤3일 동안 소금에 절인 뒤 10시간 동안 삶는 과정을 거쳐야만 옷 한 벌을 염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과거에 워낙 만들기도 어렵고 비용도 만만치않아 사회의 최고위 층을 위한 컬러였고 국가의 지도부들만이 이 색으로 된 옷을 입을 수 있었다. 비잔티움 제국과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와 원로원만이 입은 황실의 옷 컬러가 되었고, ..
옐로우Yellow, 노랑의 컬러학 태양의 컬러인 옐로우Yellow 는 우리들의 하루를 밝게 비춘다. 햇빛은 태양의 뜨거운 표면온도 때문에 약간 노랗게 물들어 있는데 이점이 우리가 햇빛 과 빛, 그리고 태양을 옐로우라고 인식하게 되는 이유라고 한다. 옐로우의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모든 컬러중 행복함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되며 '낙천적이고 자발적이다'라는 느낌을 준다고 한다. 영단어 Sunny 가 '밝은, 명랑한' 이라는 뜻을 지닌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옐로우는 다른말로 노랑, 노란 색이라고도 부른다. ​ 옐로우는 감산혼합 체계(CMYK)의 4가지 컬러중 하나로(Y) 인쇄 출판물 작업에 사용된다. 디스플레이 상에서의 가산혼합 체계(RGB)에선 레드Red 와 그린Green 을 동일한 비율로 혼합해야 나오는 2차 색이다. ​..
그린Green, 초록의 컬러학 그린Green 컬러는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며 모든 컬러들 중 시각적으로 가장 편안하고 평온한 컬러다. 다른말로는 초록색, 녹색이라고도 한다. 자연에서 그린이라는 컬러를 만드는 데에는 엽록소chlorophyll 가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다. 많은 동식물들이 그들 스스로를 그린 컬러 톤으로 만들면서 자연의 컬러에 큰 기여를 하였다. 에메랄드Emerald 를 비롯한 광물들은 엽록소가 아닌 크롬 Chrome 함량에 의해 그린 컬러를 띈다. ​ 인쇄 및 출판에 사용되는 감산혼합 체계에서는 시안Cyan 과 옐로Yellow 를 혼합해서 사용하고, 디스플레이용 가산혼합 체계에서는 원색으로 다른 컬러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 후기 고전주의 시대와 초기 현대 유럽에서는 그린은 부, 상인, 은행가, 상류층과 연관되어 ..
핑크Pink, 분홍의 컬러학 핑크Pink 또는, 분홍이라 부르는 이 컬러는 꽃인 패랭이 꽃 Dianthus plumarius 의 이름을 따서 지은 옅은 붉은계열의 컬러다. 17세기 후반에 처음으로 컬러명으로 사용이 되었다. ​ 핑크 컬러는 다른 컬러들과 달리 오래전부터 즐겨 사용된 컬러가 아니다. 기원전 800년경에는 쓰여진 오디세이odyssey에서 묘사가 되고, 로마의 시인들도 이 컬러를 묘사했다. 이후에도 유행하는 컬러가 아니었으나 르네상스 시대에 핑크는 얼굴과 손을 표현하는 살색에 주로 사용되었다. 이때 사용된 색소를 시나브레세cinabrese 라고 불렸다. 이 시나브레세 색소는 시노피아sinopia 라고 불리는 붉은 흙과 라임 화이트lime white 를 혼합한 것이다. 15세기 유명한 페인팅 설명서에선 이 컬러를 "가장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