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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기본 용어

스트레스(Stress)

스트레스(Stress)는 긴장이란 뜻을 가진 영단어 인데 이것을 타이포그래피 측면에서는 둥그런 획에서 굵기가 바뀌는 두 지점을 연결한 축의 기울기를 뜻한다. 초기 활자 디자이너들이 활자를 디자인할때에 필사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따라서 이런식으로 무게 배분이 나왔다. 초기의 서체인 가라몬드 체에서 특히 스트레스의 사선형태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가라몬드(1615)와 보도니(1788) 서체간의 스트레스(Stress) 차이점

이 스트레스는 서체의 흐름과도 연계가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디자이너들이 필사본의 영향이 줄어들게 되자 스트레스는 점점 수직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보도니 서체에 이르러선 완전한 수직이 되었다. 이후 슬랩세리프인 센추리 익스펜디드 서체에서는 다시 약간의 사선 스트레스가 나오지만 산세리프인 헬베티카에선 스트레스가 아예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