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Green 컬러는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며 모든 컬러들 중 시각적으로 가장 편안하고 평온한 컬러다. 다른말로는 초록색, 녹색이라고도 한다. 자연에서 그린이라는 컬러를 만드는 데에는 엽록소chlorophyll 가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다. 많은 동식물들이 그들 스스로를 그린 컬러 톤으로 만들면서 자연의 컬러에 큰 기여를 하였다. 에메랄드Emerald 를 비롯한 광물들은 엽록소가 아닌 크롬 Chrome 함량에 의해 그린 컬러를 띈다.
인쇄 및 출판에 사용되는 감산혼합 체계에서는 시안Cyan 과 옐로Yellow 를 혼합해서 사용하고, 디스플레이용 가산혼합 체계에서는 원색으로 다른 컬러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후기 고전주의 시대와 초기 현대 유럽에서는 그린은 부, 상인, 은행가, 상류층과 연관되어 있는 색이었다. (레드Red 는 귀족들을 위해 남겨져 있었다. 이 점은 영국 하원의 의자는 그린 컬러인 반면 상원은 레드 컬러인 것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아일랜드와 게일 문화의 전통 컬러로 오랜 역사를 함께했다. 결정적으로 이 컬러는 파라다이스의 우거진 숲을 상징하는 이슬람Islam 의 대표 컬러로 국기와 여러 상징에 사용된다.
그린은 그자체로도 안정적이지만 옅을 수록 심리적 진정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 이점은 특히 병원 벽면의 컬러가 씨폼Seafoam 그린으로 칠해진 것과 연관된다. 봄과 초원을 연상시키는 켈리Kelly 그린은 행복과 젊음을 의미하고 포레스트Forest 그린은 안정과 성장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올리브Olive 그린은 군인을 연상시켜 힘찬 느낌을 준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은 자연, 생명, 건강, 젊음, 봄, 희망을 상징하며 환경운동의 컬러로 폭넓게 사용된다. 이처럼 그린은 자연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 메세지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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