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Blue 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세가지 컬러중에 하나이다. 밝은 톤에서 중간 톤에 이르는 블루는 더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를 이끈다. 다른 말로는 파랑 색, 파란 색이라고도 한다. 시원한 컬러인 블루나 오션 블루Ocean Blue를 보면 머릿속에 하늘의 맑음과 태평양 어느 휴양지의 잔잔한 에메랄드 빛 바다가 떠오르기도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차분한 블루를 보고 있으면 맥박수와 호흡수가 줄어들고 일시적이지만 혈압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명백히 레드Red 컬러와 대조적이다.
블루는 예로부터 예술과 장식에서 중요한 색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 보석과 장식용으로 사용되었고, 8세기의 중국의 예술가들은 고운 블루와 백자를 색칠하기 위해 코발트 블루Cobalt Blue를 사용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에는 모든 색소들 중 가장 값이 비싼 색소가 블루 계열이었다고 한다. 그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세 유럽 예술가들은 이 컬러를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의 화려한 컬러중 하나로 자주 사용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조화를 상징하여 유엔과 유럽연합의 국기의 색으로 선택되었다.
오션블루나 밝은 톤의 블루 컬러들은 일반적으로 조화와 평온을 상징하지만 더 어두운 계열의 블루인 네이비Navy 블루는 충성과 신뢰를 상징한다. 또한 어두운 계열의 블루 컬러들은 좋은 가문, 높은 사회적 지위, 위엄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블루는 조화, 충성, 신뢰, 성실, 자신, 무한함, 상상력 등 의미가 긍정적이지만 슬픔을 표현할 때도 이 컬러가 연관되기도 한다(우울한 기분을 표현하는 단어 Blue).
"가장 선호하는 컬러를 고른다면 대부분 블루를 고른다." 미국과 유럽의 여론 조사에서는 남녀 성별구분 없이 대부분이 선호하는 색으로 블루를 고르는데 이와같이 남녀 구분없이 가장 인기 있는 색이다. 그러나 좀더 파고들어가보면 이중에서도 특히 남성들이 더 좋아하는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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