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Brown, 갈색의 컬러학

브라운Brown 컬러는 자연, 나무, 흙, 사람의 머리, 눈, 피부 색소 등에서 볼 수 있어 그린Green 컬러와 함께 자연을 표현하는 데에 쓰인다. 다른 말로는 갈색이라고 하며 밤색chestnut color 이라고 부르는 컬러는 어두운 갈색을 의미한다. 이렇듯 우리와 자연의 연결고리 컬러인 브라운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따뜻한 가정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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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혼합색이다. 실물 출력을 목적으로 하는 CMYK 색상 모델에서는 마젠타, 옐로, 블랙(M, Y, K) 또는 시안, 마젠타, 옐로(C, M, Y)를 적절한 비율로 조합하여 만든다. 디스플레이를 목적으로 하는 RGB 색상 모델에선 레드와 그린을 조합하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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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선사시대부터 예술에 사용되어 왔다. 17,300년 전의 라스코 동굴 벽에서 갈색 말과 다른 동물들의 그림이 발견되었다. 고대 이집트 무덤 그림의 여성상들은 갈색 피부톤으로 칠해졌으며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다양한 오징어의 잉크로 만든 세피아Sepia 라고 불리는 컬러를 만들고 사용했다. 이 컬러는 르네상스 시대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 라파엘로 Raphael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에 의해 사용되었고, 현대에 들어서는 사진표현의 한 기법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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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단순하고, 자연에 가까운 컬러라 보는데에 피로감이 없고 보는이에게 친밀감을 준다. 따라서 인테리어 측면에서 가장 무난하면서도 선호되는 컬러다. 1980년대 서구권의 보수적인 업무환경에서 가장 인기있는 컬러는 네이비Navy 와 블랙Black 컬러였지만 이후 90년대에 들어 친밀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브라운 컬러가 선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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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럽과 미국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아이러니하게도 브라운은 대중이 가장 싫어하는 색이다. 갈색은 보통 평범, 무난, 촌스러움, 가난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자연의 컬러 브라운